원자폭탄을 이용하는 수소폭탄과 달리 핵융합발전에서는 안정적이고 제어 가능한 핵융합 반응이 필요하다.
미래 에너지 기술과 한국의 선택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 지난 12월 초 미국의 레이저 핵융합 연구시설인 국립점화시설(NIF)에서 사상 최초로 핵융합 ‘점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재생에너지의 간헐성·변동성은 원자력 등 다른 저탄소 발전원들과도 종합적으로 연계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라마다 조건 달라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속도 내야 2050년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미국 캘리포니아의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설치된 레이저 핵융합 연구시설에서 연구원들이 관련 장비들을 점검하고 있다.현재 주로 이용되는 대용량 원전은 물론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개발 중인 소형모듈원자로(SMR)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간헐성과 변동성이 매우 커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출력조절이 가능한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가 나머지를 담당하면 될 것이다.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낮춘 화력발전 및 에너지 저장기술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기후변화 자체가 에너지 설비의 작동 환경을 크게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1년도 세계의 1차 에너지 소비는 화석연료 77%.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
◆백원필=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학부를 마치고.풍력·태양광 발전과 바이오 연료 이용이 본격화했다.
저탄소 전력의 약 절반을 공급하던 원자력은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 논의에서 대체로 무시됐는데.에너지 소비의 형태는 전력 20%.